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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brant object 진동하는 오브제
François Perrodin, Kyung-Hwa Noh
이번 전시는 작품이 마치 섬세한 모빌처럼 움직이는 <진동하는 오브제>를 주제로 하여 프랑수아 패로딘, 노경화 두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미술의 한 단면은 관람자의 참여와 소통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데 두 작가의 작품은 관람자의 신체가 주체적으로 움직임으로서 작품의 재료인 물질에 대한 <새로운 본질>이 비로소 드러난다.
그러므로 작품들은 고정된 시점이 아니라 유연한 이동 시점으로 다양하게 파악된다. 즉 전시공간 안에서 관람자가 자유롭게 작품을 보면서 새롭게 작품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해 되어가는, 인지과정을 경험하도록 제안한다.
François Perrodin : Wall Objects / 기하학 추상
작품의 칼라를 감상하는데 주목할 점은 어떻게 관람자가 전시 공간 안에서 작품과의 관계를 창조하며 형성해 가느냐인데 그것은 전시공간의 관람자 동선에 따라서 때때로 공간 안에서의 칼라의 범위와 시각의 범위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Kyung-hwa Noh : Lumiere Series / Media Art
<뤼미에르 시리즈>는 회화 기법으로 디지털 위에서 그린 작품을 렌티큘러라는 아날로그적 오브제와 결합하여 표현한다. 그러므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의 날카로운 접점에서 그 좁은 경계를 확장한다. 또한 장면변환을 배치하여 물질(작품재료)인 동시에 비물질(관람자의 인지과정)로서 진동한다.
Installatio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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